전체 글 (112) 썸네일형 리스트형 12) 구미 금오산 #3월 등산 옷차림 등산 소요시간 : 4시간 (산 탈 줄 아는 등산인 기준) 기온 : 0~9도 추천 등산 차림 : 애슬레져룩 , 바람막이 길상태 : 능선없고 계속 오르막길. 계단 이어 흙길 , 비교적 바위가 많지 않아서 가기 용이 교통편 : 안내산악회 어느새 등산을 다닌지도 2년이 다되어간다. 블랙야크 100대명산은 생각보다 많이 못 찍었지만, 등력은 무지하게 늘었다. 특히 작년 가을부터 거의 1~2주에 1회 이상 등산을 하다보니 잘 지치지도 않고 속도도 빨라졌다. 등산 고수라고는 할 수 없지만 더이상 등린이라는 소리는 못할 것 같다. 교통편 최근들어 안내산악회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등산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버스만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친목 따위는 없고 등산도 각자 한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서 친목 없는 게 너무 좋..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폴고갱을 모티브로 한 소설 #거장은 어떤 사고방식으로 살아갔을까? 책 소개 이 책은 폴 고갱의 삶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소설 뒤편에 타히티에서 주인공의 삶이 나오는데, 실제로 서머싯 몸이 취재한 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티브는 모티브일 뿐. 이 작품을 쓴 작가 또한 예술가이기 때문에 작품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폴 고갱의 삶을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인물에 투영시켜 사건을 삭제, 추가, 편집 등의 각색을 하였다.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거장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품 곳곳에 인간의 내면에 대한 작가의 고찰이 들어있다. 그 가운데에서 찰스 스트릭랜드는 보통 인간의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갖고 있는 인간인 것처럼 묘사한다. 서평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읽은 것 같다. 다른 고전문학 대비 자극적인 요소들 때문인지 소설이 흥미롭게 읽..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 조원경 #미래를 바꿀 4가지 메가테크 #page2 책 소개 테크 산업을 중심에 두고 미래를 조망하는 책이다. 요즘 미래하면 자주 언급되는 AI, 메타버스, NFT, 양자역학, 헬스산업 등의 기술들을 다루고 있다. 그 기술들이 무엇인데 사람들과 기업들이 주목하는가? 당최 개념을 이해할 수 없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 책은 테크들을 4가지의 섹션으로 나누어 다룬다. (1) 디지털미 - AI / 메타버스 / NFT / 가상세계 (2) 서브미 - 구독경제 / 블록체인 (3) 유니버스 인 미 - 우주개발 / 양자컴퓨터 (4) 23앤드미 - 유전자 / 바이오산업 디지털미/서브미는 우리가 거래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유니버스 인 미/23앤드미는 인간이 우주에 발을 들이고, 현재 손쓰지 못하는 많은 질병들을 치료할 .. 11) 월출산 #전남 영암 #2월 등산 등산 소요시간 : 4시간 반? (쉬는시간 포함) 날씨 : 2월 중순, 7도 였던 듯 추천 등산차림 : 땀복 홑겹 + 패딩. 아래는 봄이요, 정상은 겨울이로세 돌산이라서 장갑과 등산화는 필수다 멀리서 보이는 월출산. 돌이 꽤나 많은 산이다. 사진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건, 사람은 실물보다 사진이 낫던데 자연은 사진이 눈을 실물을 못 따라간다는 것이다 쭉 가다보면 북한산 숨은벽 같은 장소가 나온다. 저 바위길을 따라가 보이는 정상까지 올라가야한다. 마지막은 거의 계단으로 되어있어 강제적 런지를 해야했다 해발 809m 그렇게 높은 곳도 아닌 것 같은데 정상이 꽤나 춥다.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가방에 넣었던 패딩을 꺼내 입었다. 하산 길에 구름다리를 가려했지만 2월은 통제한다고 해서 가지 못했다. 그래도 눈비바람.. 공간의 미래 - 유현준 #코로나가 가속시킨 공간 변화 이 책은 건축가의 시선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간의 변화를 바라본 책이다. 주거, 학교, 교회 등 여러 공간을 다루는데 사실 예측보단 주장과 제안의 성격이 짙다. 1가구 1발코니의 세대 작가가 다룬 여러 변화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1가구 1발코니다. 현재 도시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은 공적 공간뿐이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이 시국에 외부 공기를 쐴 수 있도록 발코니를 두기를 제안했는데, 이 제안은 집에서 다양한 것을 해결하려는 MZ세대이자 어릴 적 시골 마당있는 집에서 자랐던 나에게 로망처럼 다가왔다. 발코니에서 바깥 바람도 쐬고, 식물도 기르고, 테라스에 앉아 책을 읽으면 얼마나 여유롭고 평화로울까. 잠시 상상을 해본다. 시선이 가는 곳에 권력이 생기는가? 작가는 시선이 가는 .. 스토너 - 존 윌리엄스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가? 책 소개 이 책은 평범한 한 남자의 일대기다. 시골의 가난한 농사꾼 아들이 영문학에 심취하고, 대학교수가 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일하고, 살다가 불륜도 저지르고 예순넘어 명예퇴직할 나이쯤에 병에 들어 죽는 한 남자의 이야기. 아주 평범한 남자의 평범한 삶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지만 누군가는 그의 인생을 실패했다고 표현하고, 누군가는 성공이라고 표현한다. 스토너의 삶은 실패작인가? 성공작인가? 내가 느낀 그의 삶은 성공한 삶도 아니고, 실패한 삶도 아니고 그저 자신의 성격대로 살아온 평범한 삶이라 생각한다. 소설 내내 엿보이는 스토너의 기질은 근면, 성실하며 인내할 줄 아는 사람이다. 반면, 갈등이 생기면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크지 않아 커뮤니케이션 원할해 보이지 않고 무심한 면모도 있다... 데이터 과학자 되는 법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꿈꾸는 통계학과 취준생을 위해 읽으면 좋을 사람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픈 취준생 / 선임 없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직무에 현실과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의 성장 로드맵을 그리는 데 도움되며, 언론에서 너무 띄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현실과 한계를 알 수 있음 수록 내용 : 데이터 과학 업무, 데이터 과학을 사용하는 기업의 업무 구조 / 이력서와 면접 팁 / 입사 후 커리어 다지기 등 2013년도인가.. 빅데이터가 이슈화되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꿈꾸기 시작했던 것 같다. 무언가 전문적이라서 공부량이 경쟁력이 될 것 같기도 했고, 통계를 좋아했던 학도로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했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위해 최신 알고리즘을.. 자유란 무엇인가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챠키스 21년 말과 22년 초를 함께 보낸 책, 그리스인 조르바.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예민한 것에만 반응한다고... 그리스인 조르바를 보면서 '자유'를 떠올렸다기보단,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존재 같은 조르바에 눈살을 찌푸리기 바빴던 것 같다. 이 책에서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유튜브를 찾아보았는데, 동영상을 보고 나서야 ‘자유’라는 키워드가 숨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이 책의 키워드는 왜 자유일까? 이 책의 중심인물은 화자인 ‘나’와 ‘조르바’ 두 사람이며, 둘의 성격과 특징은 상당히 대조적이다. ‘나’는 책과 글을 좋아하며 학식을 갖추고 있는 젊은이다. 조국에 대한 열정도 있고, 붓다의 말을 되새기며 인내할 줄 아는 사람이다. 반면, ‘조르바’는 술, 담배를 즐기며 ..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