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설/칼럼 필사 100회 후기 필사 기간 : 2021년 4/5월 어느날~ 22년 1월 4일 칼럼/사설 필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업무상 보고서 쓸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스토리 라인을 짜고 데이터를 입력한 장표들로 상대를 설득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매번 느끼면서 어떻게 보고서 작성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작정하고 논리적으로 타인을 설득하려고 쓰는 사설 혹은 칼럼을 필사하게 되면, '문장력이 좋아지지 않을까?, 쓰는 어휘가 늘지 않을까?, 논리적으로 보고서를 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시작했다. 필사 횟수를 100회로 잡은 건 한참 독서모임을 다닐 때 누군가가 무슨 일을 시작하면 '딱 100번만 해보려고 한다.'라는 말에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을 배운다고, 나도 딱 100회를 채우고.. 인간의 조건 - 한승태 책소개 20대 청년이 서울을 떠나 꽃게잡이 배, 돼지농장, 오이농장, 자동차 부품 공장 등 흔히 3D라 일컫어지는 직종을 체험하며 써내려간 이야기다. 체험이라는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근무기간이나 인터넷 정보들로 접한 정보들을 통해 유추되는 작가의 배경 그리고 나이를 따졌을 때, 형편이 굳이 그 직종으로 살아보지 않아도 되는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소설적 요소를 가미했는데, 이는 체험이라는 성질을 순화시키고 철저히 그들의 입장에서 얘기하고자 한 시도로 보인다 한 명의 지성인이 그 세계를 접하면서 예리하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시니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문체로 우리가 겪고 있는 노동 현실과 사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였다. 읽고 난 뒤, ‘대한민국의 노동 현실은 어떠한가?’‘나는 공..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방으로 총알이 들어올까봐 이불을 쓰고 총소리를 듣는데, 아이들이 있었던 게 자꾸 생각나서 가슴이 떨렸습니다. 우리 아들만한 아기를 안고 있는 여자들도 봤고, 산달인지 배가 불러 허리를 짚고 서 있는 여자도 있었어요. 어둑어둑해지는데 총소리가 멈춰서 문구멍으로 내다봤더니, 피투성이로 모래밭에 엎어져 있는 사람들을 군인들이 바다에 던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옷가지들이 바다에 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다 죽은 사람들이었어요. 다음날 새벽에 내가 우리 아기를 업고 아기 아빠 몰래 바닷가로 갔습니다. 떠밀려 온 젖먹이가 꼭 있을 것 같아서 샅샅이 찾았는데 안보였어요.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 옷가지 한 장 신발 한 짝도 없었어요. 총살했던 자리는 밤사이 썰물에 쓸려가서 핏자국 하나 없이 깨끗했습니다. 짧은 소..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과거로 돌아간다면 책 소개 주인공 노라는 우울로 얼룩진 삶을 살고 있었다. 실직과 주변 사람과의 단절. 그녀에겐 직업도, 친구도, 하나뿐인 고양이마저도 잃었다. 삶이 처음부터 망가져 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재능이 있어 충분히 빛날 수 있던 사람이었다. 수영을 잘했었고, 피아노도 잘 치고, 작곡도 잘하고, 공부도 곧 잘했다. 거의 결혼도 할 뻔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움켜쥐지 않아서 그랬는지 그녀는 아무것도 되지 않았고, 양 손 가득 후회만 잡고 있는 삶을 살게 되었다. 그때 결혼을 했더라면, 그때 수영을 했더라면, 그때 음악을 했더라면 ... 모든 걸 잃어버린 날. 그녀는 죽기로 결심하고 약을 먹는다. 정신을 잃은 그녀는 자정에 시간이 멈춘 도서관에 들어 가 다른 삶을 체험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미드.. 왜 나는 외로운 걸까? #외로움의 철학 #라르스 스벤젠 외로움은 어디서 오는 걸까? 유난히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며, 누군가가 옆에 있어도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외로움은 무엇이고, 어디서 오는가? 라르스 스벤젠은 외로움을 정서적 측면과 인지적 측면으로 나뉜다고 했다. 정서와 인지는 서로 영향이 있기 때문에 깔끔하게 나뉘지는 않지만, 전자는 타자와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다는 '결핍' 때문이며 후자는 자신이 바라는 연결과 실제 연결에서 인지되는 '불일치'에 비중을 두게 되면 오는 것으로 설명했다. 외로움은 완전히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외로움은 타자와의 연결 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타자와는 분리되어있다. 나와 타자는 같은 사회에 있고 보이지 않는 이음매를 느낀다고.. 탁 놔버리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을 트라우마는 치유하지 않으면 인연과보를 얻게되는 것 같다. 탁 놔버리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을.. 놓치지 않으려 불안감을 꼭 잡고 조바심으로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었을까 폭풍속에 있을 땐 휩쓸려가느라 몰랐는데 나오고 나면 또 별것 아니더라. 돌아보고 나니, 내 기준, 도덕적 잣대가 너무 높기도 했고, 삶을 너무 진지한 태도로 임했던 것은 아니었나, 이번 일련의 사건들은 어쩌면 더 성숙해질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다음 번엔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한 번 싯다르타가 보고싶다. 9) 소요산 3코스 등산후기 등산 소요시간 4~5시간 산행후기 능선이 많아서 초반만 빡세게 올라가면 된다 단, 내려오는 길이 가파를 수 있음 초입에 매표하는 곳이 있다 주창에서 매표하는 곳까지 가기 위해선 갈림길이 나올때마다 왼쪽을 택하면 된다 3코스로 다녀왔다 소요산 한 바퀴를 빙 둘러 돌아 내려오는 코스다. 정상찍고 원점 회귀는 약간 어려운 산 같다 올라가는 오른편에 계곡이 있다. 늦은 여름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이 종종 보였다. 매표 성인 1명당 2000원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꼭 등산 목적이 아니더라도 산책 겸 관광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인지 올라가는 곳곳에 화장실이 비치되어 있다. 소요산 등산코스 표지판이 여러군데 있는데, 위치가 상하 좌우가 바뀌어 보기가 망했다. 되도록 입구쪽 사진 하나만 참고하는 게 좋을 .. 로지스틱 회귀와 소프트맥스 회귀 로지스틱 회귀 - 회귀 알고리즘을 분류 문제에 사용할 때 로지스틱 회귀 사용 1. 확률 추정 - 결과 값에 시그모이드 함수를 씌워 0과 1사이의 (확률) 값으로 변환해줌 - 로지스틱 회귀 모델의 확률 추정(벡터 표현식) $ \hat{p} = h_{\theta} (x) = \sigma ( \theta^{T} x ) $ - 로지스틱 함수 $ \sigma (t) = $ $ 1 \over 1+exp(-t) $ 2. 클래스 예측 3. 훈련과 비용 함수 - 훈련할 때, 양성 샘플 (y=1)은 높은 확률을 정하고, 음성 샘플(y=0)은 낮은 확률을 추정하는 모델의 파라미터 $ \theta $를 찾음 - 식 4-16에 t가 0에 가까워질수록 -log(t)가 매우 커짐 (틀릴수록, 비용이 커짐) - 전체 비용 함수는 전..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