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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의 사생활/-블랙야크 100대명산 도전

11) 월출산 #전남 영암 #2월 등산


등산 소요시간 : 4시간 반? (쉬는시간 포함)
날씨 : 2월 중순, 7도 였던 듯
추천 등산차림 :
땀복 홑겹 + 패딩. 아래는 봄이요, 정상은 겨울이로세
돌산이라서 장갑과 등산화는 필수다


멀리서 보이는 월출산.
돌이 꽤나 많은 산이다.



사진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건,
사람은 실물보다 사진이 낫던데
자연은 사진이 눈을 실물을 못 따라간다는 것이다



쭉 가다보면 북한산 숨은벽 같은 장소가 나온다.
저 바위길을 따라가 보이는 정상까지 올라가야한다.
마지막은 거의 계단으로 되어있어
강제적 런지를 해야했다


블랙야크 11번째 인증샷을 찍는다


해발 809m
그렇게 높은 곳도 아닌 것 같은데
정상이 꽤나 춥다.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가방에 넣었던 패딩을 꺼내 입었다.


하산 길에 구름다리를 가려했지만
2월은 통제한다고 해서 가지 못했다.
그래도 눈비바람이 만들어낸 육형제 바위가 눈을 즐겁게 한다.


서울에서 영암까지 4시간의 이동과 4시간의 산행에 지쳐 도로 올라오는 길에 꿀잠을 잔 것 같다.
이 날을 기점으로 지방 순회를 자주 해야겠다 결심했다.
다음 산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