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집사의 사생활/- 독서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 조원경 #미래를 바꿀 4가지 메가테크 #page2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미래를 바꿀 4가지 메가테크


책 소개
테크 산업을 중심에 두고 미래를 조망하는 책이다.
요즘 미래하면 자주 언급되는 AI, 메타버스, NFT, 양자역학, 헬스산업 등의 기술들을 다루고 있다.

그 기술들이 무엇인데 사람들과 기업들이 주목하는가?
당최 개념을 이해할 수 없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 책은 테크들을 4가지의 섹션으로 나누어 다룬다.

 

(1) 디지털미 - AI / 메타버스 / NFT / 가상세계
(2) 서브미 - 구독경제 / 블록체인
(3) 유니버스 인 미 - 우주개발 / 양자컴퓨터
(4) 23앤드미 - 유전자 / 바이오산업

 

 디지털미/서브미는 우리가 거래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유니버스 인 미/23앤드미는 인간이 우주에 발을 들이고,

 현재 손쓰지 못하는 많은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기술들이 상용화 될 정도로 발전이 된다면, 미래의 우리는 좀 더 풍족하고, 편리하고, 건강 해진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은 무엇을 위해 발전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도 한 편으로 찝찝했던 것은 편리해질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노동의 가치는 나락으로 떨어져 가고 있는데, 이 와중에 디지털미에게 일자리마저 뺏긴다면? 사람들의 행복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이 얼마나 지금 있는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을까? 특히 우리 국가는 노령화가 심해지고 있는데, 노인네들이 새로운 직업에 적응할만큼 빠르게 움직여줄까?

 미래는 더 편리해지겠지만, 그만큼 아픔이 더 심한 사회가 될 것만 같다.
 편리와 풍요가 삶의 질을 올려줄지언정, 만족감을 올려주는 요소는 아닐 테니까.

 

 그런데 우리는 왜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을 해야만 하는가?

 먹을 것도 넘쳐나고, 따숩게 잘 곳도 넘쳐나는데 왜 부족한 사람들은 계속 생겨나는 것일까? 그리고 그 수는 왜 점점 더 증가하는걸까?

 

 챗바퀴가 빨리 돌수록 안에 있는 햄스터가 튕겨져 나갈 일이 많듯이 세상의 변화가 빨라질수록 세상에서 튕겨져 나가는 사람들도 많아지기 마련이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선 정부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우리 사회는 뒤쳐진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잘 뒷받침해주어야 하고, 좌절하는 사람이 줄어들진 못해도 늘어나지는 않도록 바뀌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공무원들 일하는 것 보고있노라면 한숨이 나올 때가 많다. 정책도 공무원들도 세상의 변화처럼 빠르게 변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