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서는 지난 15년 동안 내게 엄청난 변화를 주었지만
그 사실을 타인에게 얘기하기엔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
“이미 다 알고, 뻔한 내용인데 그런 걸 왜 읽냐”라는 타박을 들어본 적도 있고,
특히 책 좀 읽어봤다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종종 혐오감을 내비치는 사람들도 봤었기 때문이다.
비웃음을 당할까 봐 두려운 마음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라고 구태여 얘기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약간 마음을 달리 먹게 된 건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만큼은 자기개발서가 확실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기 때문이다.
작년에 나는 인생에 방향을 잃고, 방황하고, 뭘 해도 재미없어하고, 괴로워하는 상태였었다.
나를 잘 아는 주변사람, 조금 더 살아 본 사람들, 사회적으로 권위가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었는데, (말이 1년이지 겪어보면 지독하게 길게 느껴진다.)
이 책의 스토리가 내 목표의 재설정을 도와주면서 삶에 다시 활기가 생기게 된 것이다.
방황하는 사람에게는 조언보다 스토리가 필요한 법이었다.
이 책에서 몇 사지 인상받은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부의 재정의였다.
캘리 최는 책을 통해 돈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혐오를 인지시키고 부의 의미에 대해 정의 한다.
과거에 나에게 ”부“는 단순히 돈이 많은 거, 많이 버는 거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과시할 수단일 뿐이었다.
그래서인지 여태까지 돈이 내 목표였던 적은 없었다.
책을 읽으며 내 속에 돈에 대한 혐오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고 “돈은 많을 수록 좋은 것이고, 돈은 나를 이롭게 하며, 돈은 내게 헤코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했다. 확실한 깨달음이었다.
두 번째는 무의식을 겨냥한 실천 법들이다.
“확실한 상상” “긍정의 확언 등”이 그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던 포인트는
베컴보다 돈 많은 진짜 부자가 썼다는 것. 그 사람이 한국인이라는 것. 그런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게 한 생각법과 실천법들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누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었다.
이 책이 나를 진짜 부자로 만들어 줄까? 이 책을 따라한다고 정말 부자가 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노력한다고되는 세상이 아니다. 확실히 운도 있어야 한다.
다만, 노력한다는 것은 운이 올 확률을 높이는 일이며,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으려는 준비다.
그리고 내가 늘 말하고 다니는 세상의 이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되지 않지만, 뭐라도 한다면, 뭐라도 되어있다.'는 것이라는 거다.
그래서 부자가 되기위해 뭐라도 해보려고 한다. 설령 부자가 아니라고 한들, 뭐라도 했으니, 뭐라도 되어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1. 나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재정상태를 만들겠다.
2. 내가 원하는 살아갈 시간을 확보하겠다.
3.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거절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겠다.
- 웰씽킹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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