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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의 사생활/-블랙야크 100대명산 도전

17) 천관산


날씨 : 27도쯤 + 내리쬐는 햇빛

한줄평 : 남해바다가 보이는 산


아래 램블러 공유했으니, 지도가 필요하신 분들은 따라가기를 하길 바란다.
트랭글 뱃지모으는 게 아니라면 램블러가 훨씬 좋은 것 같다..

http://rblr.co/Ofh7s


난이도는 관악산보다 약간 하드한 편인 것 같지만,
너무 미칠듯한 더위가 힘들게 했다.

아이스패치 2개를 목 뒤와 이마에 붙인게 신의 한수..
전날 물을 안얼려둬서, 얼음을 따로 챙겨갔는데
그게 날 살린 것 같기도 하다

물은 거의 3통을 다 마셨고,
불갑산에서 만났던 아이스크림 아저씨를 (동일 인물이라 신기했었다) 만나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먹는데 진짜 살 거 같았다.





더위는 유난히 사람을 지치게 한다.
그게 내가 여름등산을 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스패치가 어느정도 가라앉혀주긴 했지만
만져보면 열기가 미친듯이 올라와 있었다


비록 내 일이 아니지만
평화로워보이는 산에서
정말 큰일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날이다


부디 다들 더운 날씨를 대비해서
사건 사고 없이 안전산행하기를 바란다